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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미아사거리역점] 딸기축제 애슐리 퀸즈 런치

윤달리 2022. 2. 25. 10:59

연차를 내고 간만에 여유로운 점심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애슐리 미아사거리역점에 갔다. 코로나19 이후로 뷔페를 가지 않았어서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딸기축제를 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맛이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 고고!

애슐리 평일 런치 가격은 성인 17,900원!

서울 강북구 도봉로 52 Y스퀘어 5층

11:30 - 21:00

- 샐러드바 마감 20:30 영업시간 21:00

애슐리퀸즈 평일런치

17,900원

애슐리퀸즈 주말/공휴일

27,900원

애슐리퀸즈 평일디너

25,900원

애슐리퀸즈 초등학생

12,900원

 

입구에는 이렇게 딸기 축제 메뉴가 맛깔스럽게 홍보되고 있었다. 얼른 먹고 싶다구요!!

 

생딸기 크럼블 케이크, 스트로베리 가나슈 케이크, 프레쉬 생딸기 바스켓, 딸기 와플까지...

 
 

우와.. 애슐리 미아사거리역점에는 언택트 로봇이 있다고 한다. 말로만 들었지 진짜 로봇이 접시를 나르고 하는 건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사업이 빠르게 발전했다고 한다. 집이나 회사에만 콕 틀어박혀 있어서 시대가 변했는지 체감이 안됐는데 이렇게 뷔페에 도입이 되었구나 싶어서 궁금해졌다!

 

한가로운 애슐리 미아사거리역점의 창가뷰. 저멀리 산도 보이고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좋았다.

따뜻한 햇살까지 비쳐서 넘나 여유로이 식사 하고 갈 수 있는 곳.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천장 꽃 장식. 싱그럽다.. 이제 봄이네-

첫 접시는 눈에 가는 음식 하나씩만 담아왔다. 많이많이 담아왔다가 남기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나씩 맛 보고 맛있으면 더 먹는 식으로 가져오는 게 음식과 환경을 위한 길인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로제 파스타를 색다른 맛으로 데코레이션(?)해보았다 ㅎㅎ 아웃백 스타일의 고구마를 좋아하는지라 고구마도 곁들임으로 하나 살짝 두고~ 탕수육도 먹어보니 맛있어서 하나 더 가져왔당. 그리고 로제 파스타 위에는 샐러드랑 토마토계란 살짝 얹어 주고 ..ㅎㅎ 아,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딸기 쥬스 진짜진짜 찐~하고 맛있다. 강추!! 한 모금 마시고 눈이 동그래졌다 ㅎㅎ

 

진짜 오랜만에 온 애슐리 미아사거리역점. 예전에는 초밥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스시 코너도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도 있고 ㅎㅎ 훈제연어 크림 스시!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타코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 좋았다. 사워크림인가 하얀소스랑 과카몰리 있어서 듬뿍 떠서 싸먹으면 꿀맛. 올라! 멕시칸 타코 포크와 냠냠

 

매콤달달 치킨 살코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괜찮았다.

 
 

피자 코너, 만두, 등등... 코로나19로 인해서 뚜껑이 다 닫혀 있어서 좀 더 위생적이었다.

 
 

사천요리, 고기가 실했던 탕수육, 파스타 코너

 
 

허니 버터 오징어 구이 꽤 맛있었다. 허니버터칩의 오징어 버전이랄까. 필리치즈 스테이크는 기억이 안난다.. 맛이 별로였나.. ㅎㅎ;;

 

치즈 통고구마 구이 괜찮았당... 엄청 부들부들 버터를 녹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 스테이크는 디너에 나오는 듯했다.

 
 

라이브 그릴 코너는 디너 및 주말에 제공된다고 한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 즐기는 티타임 코너. 루이보스, 캐모마일,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세 가지 종류의 허브티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커피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당

 
 

와플과 크로플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오레오 쿠키, 생크림, 마쉬멜로, 초코 소스 등등 다양한 토핑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치즈 퐁듀도 있어서 딸기에 뿌려먹었당 ^^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드뎌 펼쳐진 딸기 파티!! 딸기 축제!! 생딸기도 엄청 많았고 크런치 베리 초콜릿, 베리즈 파티 젤리도 있당

 

오오 베리라떼 진짜 존맛탱... 평소에 딸기우유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맛이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DIY 해서 먹을 수 있다.

 
 
 

충무김밥 코너도 있었다!

 

후식으로 먹는 첫번째 접시. 딸기 바스켓에서 딸기를 몇 개 가져왔고 젤리도 먹었다. 그리고 딸기 치즈퐁듀까지!

마음을 진정시켜준다는 캐모마일 차랑 함께 곁들이며 여유로운 오후-

딸기 축제 코너에서 한 가지씩만 가져왔다. 이 중에서 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괜찮았고 가나슈 딸기 초코도 괜찮았다. 딸기가 엄청 맛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싱싱했다.

 
 

자세히 보는 딸기 코너 상세샷.

 
 

언택트 로봇을 부르는 방법은 테이블 마다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언택트 로봇이 지정된 곳에 있다가 호출된 테이블쪽으로 다가온다. 진짜 신기하게도 로봇이 길을 잘 찾아왔다. ㅎㅎ 테이블 앞으로 오면 로봇 바스켓에 접시나 휴지 등을 고객이 넣고 로봇의 버튼을 눌러주면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언택트 로봇에 대해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 혹은 약간의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로봇이 지정된 곳에 있다가 호출이 되었을 때 갑작스레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로봇이 갑자기 움직일까봐 좀 긴장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언택트 로봇은 가만히 있다가 움직일때빼고는 이동시에 사람들을 잘 피해다닌다. + 그리고 호출된 로봇이 지정된 테이블로 오다가 고객이 의자에 걸어놓은 부피가 큰 옷이 있으면 사람으로 인식하고 앞으로 오질 못한다. 이러한 점은 애슐리 측에서 인식을 하고 있어서 직원들이 한번씩 언택트 로봇을 살피러오는 것 같다. 그래서 멈춰 있으면 고객들께 양해를 구하고 의자를 좀 테이블쪽으로 당겨서 로봇이 다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언택트 로봇을 음식점에서는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매번 직원들이 접시를 치워주는것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터라 로봇이 편했던 점도 있었다.

배부르고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고 나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