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많이 친해진 분과 혜화역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인분이 대학로는 처음이라고 하셔서 대학로에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 '구스토랩'바로 추천해드렸다.
예전에 두 번 정도 가보았을 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혼자 너무너무 당길 때 배달도 시켜본적이 있는 찐맛집

전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스텔라 샐러드 피자 (17,800) 와 키조개 관자 크림 리조또(13,900) 두 개를 시켰다.

스텔라.. 이름과 같이 별 모양을 가진 샐러드 피자다. 내가 먹어본 피자 중 구스토랩 피자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ㅠ
지인분이 치즈를 싫어하신다는데 이건 맛있다고 계속 치즈를 떼어 드셨다 ㅎㅎ
또 야채가 많이 올려져 있어서 피자에 싸서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피자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ㅠㅠ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다............... 한 조각도 남기지 않아서 내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키조개 관자 리조또+_+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모양부터가 일단 먹고들어가는 메뉴. 키조개를 그릇 삼아 살짜쿵 매콤한 맛이 곁들여져 깊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마성의 리조또... 한 스푼 떠서 입에 넣었을 때 관자가 말랑말랑하게 씹히는 것도 또 하나의 행복...☆

친절하게 장갑도 주셔서 손으로 들고서 마음껏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밥을 다 먹고 낙산공원에 올라갔다. 올라가니 얼룩덜룩 예쁘고 귀여운 코트를 입은 냥이가 도도한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봐주었다.